VR 전용 PC방 'Odyssey VR CAFE' 첫 선

[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미래의 PC방은 어떤 모습일까.

㈜와이에이치월드는 3일 ‘2018 VR PC방 사업발표회’에서 400여명의 사업자와 소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VR이 미래 PC방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VR PC방 전용 시스템 및 Odyssey VR 제품공개
VR PC방 전용 시스템 및 Odyssey VR 제품공개

이날 사업발표회에서 김영호 대표(주식회사 와이에이치월드)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은 컴퓨터로 구축한 특정한 환경에서 사용자가 오감을 활용한 상호작용으로 현실 세계에서는 경험하지 못하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시화된 기술과 가상현실은 4차산업 혁명시대와 맞물려 빅데이터, 클라우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기술 등과 함께 거의 모든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고 있다.

이에 1997년 스타크래프트와 리니지의 등장과 1998년 ADSL 기반의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PC방의 황금기를 불러일으킨 것을 상기하며 VR이 미래 PC방을 어떻게 변화시켜 갈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했다.

또한 소비자(게이머)를 먼저 생각하는 VR PC방 Odyssey VR CAFE는 기존의 VR방 사업자들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높은 이용료를 내야 즐길 수 있었던 VR콘텐츠를 PC방 사용료만 내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생각해낸 사업성은 누구나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이지만 실현하기에는 너무 먼 얘기였다.

1시간 1000원에 PC게임은 물론 VR게임, VR영상까지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은 PC방 이용자에게 만족이며, 이런 만족을 통해 지금까지 현실화되지 못하고 멀게만 느껴졌던 VR대중화가 실현 가능할 것을 기대해 본다고 김 대표는 밝혔다.

이어 사업발표의 핵심은 앉은 자리에서 PC게임과 VR게임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신개념의 VR CAFE의 성공 모델을 제시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실제 Odyssey VR CAFE에 설치될 세계 최초의 VR PC방 전용 데스크 시스템의 공개로 이어져 참석자들의 커다란 호응을 이끌었다.

한편 이날 발표회에서 오는 12~22일 열흘간 개최되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BIFAN VR VILLAGE의 가장 큰 부스이자 100㎡ 규모의 Odyssey VR CINEMA관은 올해 부천의 공식 스폰서이자 VR 기술 파트너인 와이에이치월드의 참여로 설치된다고 밝혔다.
 

키워드

#PC #VR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