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갈 곳 강원도 1순위 32.1% 경남도 2순위 12.7%
7월 중순~8월 중순에 떠날 것...휴가비 25만9,000원 선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국민 10명 중 8명이 "국내에서 휴가를 즐기겠다"고 답했다. 1인당 국내 여행 휴가비로는 평균 25만 9천원을 생각하고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국민 1,105명을 대상으로 ‘2018년 하계휴가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전화조사로 6월 8일부터 22일까지 15일 동안 진행됐다.(조사 기관: ㈜한국리서치 / 조사 표본 오차: 95% / 신뢰 수준 ±2.95%)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국민들의 여름휴가 참여 비율 지난해 대비 3.1.%포인트 증가

휴가 계획이 없는 44.8% 국민들은 하계휴가를 가지 않는 이유로 ▲여가시간 및 마음의 여유 부족(76.1%), ▲건강상의 이유(15.3%), ▲여행비용 부족(12.1%), ▲돌봐야 할 가족(5.2%) 등을 꼽았다.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의 휴가 목적지는 국내 82.6%, 해외 12.2%로 나타났다. 국내여행을 계획한 응답자의 방문 목적지는 ▲강원도(32.1%)가 1순위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경상남도(12.7%), ▲경상북도(10.4%), ▲전라남도(9.9%), ▲ 경기도(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출발시기는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7. 16.~8. 12.) 사이에 85.5%가 집중됐다. 일자별로는 7월 28일(토)이 20.3%로 가장 높고, 7월 27일(금) 8.0%, 8월 3일(금) 7.7%, 8월 2일(목) 6.8%로 순으로 나타나 7월 말에서 8월 초에 여름휴가 여행객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예상 지출액 25만 9천 원으로 지난해 대비 3천 원 증가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응답자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5만 9천 원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에 비해 ▲20만 원 이상~30만 원 미만(30.5% → 29.8%), 30만 원 이상~50만 원 미만(30.3% → 19.5%) 지출 예정자가 감소한 반면, ▲50만 원 이상~100만 원 미만(8.6% → 12.8%), 100만 원 이상(1.3% → 2.4%) 지출 예정자가 늘어나 평균 지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10만 원 미만(0.4% → 2.6%)과 10만 원 이상~20만 원 미만(29.0% → 32.9%) 지출 예정자도 증가해 국내여행의 영역이 고급(럭셔리) 여행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알뜰 여행 모두로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름휴가 기간은 2박 3일(40.9%)이 가장 많고, 1박 2일(28.9%), 3박 4일(18.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평균 휴가기간도 2.9일에서 3.1일로 늘어났다는 점을 고려할 때 전반적으로 여름휴가 기간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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