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이 베트남 시장 진출 관련 완도산 수산물의 안정적인 교두보를 마련했다.

완도군은 지난 27일 베트남 HA LONG 물류회사와 완도산 수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모습 (사진= 완도군)
완도군은 지난 27일 베트남 HA LONG 물류회사와 완도산 수산물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후 모습 (사진= 완도군)

지난 27일, 군은 베트남 HA LONG 물류회사와 공동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현식 완도 부군수, HA LONG, 트란 반 트롱(Tran Van Truong)회장 및 관내 특산품 가공업체 대표자가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은 △완도산 수산물의 베트남 현지 홍보(신문, TV, 라디오 등) △베트남 매장에 완도 수산물 수입·판매 추진 △완도군의 베트남 홍보·판매에 대한 적극 협조 등이다.

HA LONG, 트란 반 트롱(Tran Van Truong)회장은 “직접 방문한 완도의 깨끗한 자연환경에 놀라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해조류의 맛에 한번 더 놀랐다”며 “앞으로도 베트남의 소비자들에게 완도 제품의 홍보와 판매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현식 부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완도산 수산물의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HA LONG과 함께 안정적인 유통경로를 만들어 서로 상생하는 관계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HA LONG은 2012년 설립돼 호찌민 시를 중심으로 유통망을 갖춘 물류회사로 연간 매출액은 천백만달러(한화 122억원)다. 현재 HA LONG은 1천만불 상당의 완도산 광어․우럭 등 활어를 수입, 유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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