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지자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 발간
우리동네 임신-출산지원정책 한눈에 볼수 있어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부산광역시는 도시철도에 임산부가 접근하면 임산부 배려석에 불빛이 들어와 자연스럽게 양보할 수 있도록 하는 ‘핑크라이트 사업’을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또 경기도 부천시는 찾아가는 음악회, 저출산 극복 뮤지컬 공연 등의 지원을 새롭게 시작했으며, 전남 보성군은 임산부 할인음식점을 지정·운영하여 전체 음식요금의 10%를 할인해주고 있다.

광역자치단체 중 2016년 합계출산율(전국 평균 1.17)이 가장 높은 세종특별자치시(1.89)는 행복맘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운영, 임산부 검진비 지원, 임산부 교실, 출산지원금, 산후조리 지원 등의 지원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 지자체는 '저출산시대'를 극복하기위해 임신·출산장려를 위해 다양한 출산지원정책을 펴고 있다.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하고 있는 출산지원정책은 모두 2,169개다. 2016년 1,499개 보다 44.7%가 증가했다.

출산지원정책은 임신(603개), 출산(746개), 육아(728개), 결혼(92개)의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6년에 비해 출산(268개 증), 육아(248개 증) 분야에서 지원 정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원방식은 서비스(614개), 현금(571개), 현물(346개), 교육(304개), 홍보(236개), 바우처(98개) 순으로 나타났다.

지방자치단체별로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출산지원정책 현황과 2017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정책을 알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이 최근 발간됐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사례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출산지원정책을 한 눈에 보여준다. 사례집에는 출산축하용품, 출산지원금, 출생아 보험료지원, 산후조리 비용, 모유수유교실, 신문게재(출산·결혼 축하메시지), 예비부부 교실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담고 있다.

'2017년도 지방자치단체 출산지원정책 사례집'은 각 지자체, 행정기관, 공공단체 및 국회도서관 등 260여 곳에 배부되었으며, 보건복지부(www.mohw.go.kr)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출처 보건복지부
출처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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