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법인 시너지 극대화위해 전문가 CEO 선임”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CJ ENM 신임 대표이사에 허민회 총괄부사장(56)이 선임됐다.

CJ는 오는 7월 1일 국내 첫 글로벌 융복한 컨텐츠 커머스 기업인 CJ ENM 출범을 앞두고 CEO급 인사를 단행했다.

(사진= CJ)
(왼쪽부터)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 허민호 오쇼핑 부문 대표, 구창근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 정성필 CJ 푸드빌 대표이사  (사진= CJ)

CJ는 CJ ENM 대표이사 아래 △E&M 부문 △오쇼핑 부문을 편제하고 허민회 총괄부사장을 대표이사 겸 E&M 부문 대표로, 허민호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부사장, 54)를 오쇼핑 부문 대표로 각각 선임했다.

CJ ENM의 첫 수장 허민회 대표는 CJ주식회사 경영총괄 및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 등을 거쳐 지난 2016년 5월부터 CJ오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다. 그룹 내 주요사업부문을 두루 거치며 균형 잡힌 사업안목과 탁월한 조직운영능력을 인정받았다.

CJ ENM 오쇼핑부문 허민호 대표는 2008년부터 CJ올리브영의 대표이사를 맡아 헬스&뷰티 스토어라는 신개념 유통 플랫폼의 안착에 기여한 유통전문가다. 소비자 트렌드를 선도하는 온·오프라인 머천다이징 및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등 탁월한 안목을 지녔다고 평가받는다.

허민호 대표 이동으로 공석이 된 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부문 대표는 구창근 CJ푸드빌 대표이사(부사장대우, 45)가 맡는다.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에는 CJ CGV 정성필 국내사업본부장(상무, 51)을 임명했다.

구창근 대표는 그룹 내 가장 젊은 CEO다. CJ주식회사 기획팀장, 전략1실장 등을 거치며 그룹내 주요사업에 대한 인사이트를 키웠으며 지난해 7월부터 푸드빌 대표이사를 맡아 외식서비스 사업의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는 등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정성필 CJ푸드빌 신임 대표이사는 CJ헬로비전과 CJ CGV의 CFO를 지낸 ‘재무/관리통’으로 지난해 3월부터 CGV 국내사업본부를 맡으며 현장경험을 쌓았다.

CJ 관계자는 “CJ ENM 출범에 따라 일부 CEO 연쇄 이동인사를 단행한 것”이라며 “통합법인 CEO 선임을 통해 빠른 시일 내 사업시너지를 창출하고 동시에 각 사업별 경쟁력을 확대해 미디어융복합 시대에 걸맞은 미래향 신사업 설계·실행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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