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폰 사용 기간 지나면 자동 환불…"놀이공원 환불 가능하지만 클래스 같은 경우 안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기어때가 호텔, 펜션, 리조트 등 종합숙박과 연계한 액티비티 예약 시장을 연다.

여기어때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액티비티 실시간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액티비티 실시간 예약 서비스에 나선다. (사진= 여기어때)

소비자는 숙박과 함께 워터파크, 테마파크와 같은 대형시설은 물론 경비행기, 제트보트, 패러글라이딩, 짚라인, 열기구 등 600여개 액티비티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다.

여기어때 액티비티는 △워터파크 △수상레저 △테마파크 △익스트림 △실내체험 △투어/관람 △키즈 △축제/공연 △스키/리조트 등 9개 카테고리로 분류됐다. 액티비티 예약 후, 현장 방문해 ‘내 정보 -> 예약/구매내역’에서 바코드를 스캔하면 티켓 사용이 가능하다. 앱 첫 화면에서 ‘액티비티’ 메뉴를 선택하면 카테고리별, 지역별 상품을 볼 수 있다.

여기어때는 액티비가 타 예약 서비스 동일 상품과 비교했을 때 가장 저렴하지 않다면 차액의 2배를 보상한다.

상품 상세정보에 자체 제작한 액티비티 체험 영상을 게제해 소비자 이해를 돕는다. 체험 고객만 남길 수 있는 액티비티 이용후기인 ‘리얼리뷰’에도 동영상 첨부 기능을 탑재했다. 잡지 형태의 액티비티 소개 페이지인 ‘탐구생활’을 매주 발행해 여행 전문 에디터가 체험한 3~6가지 액티비티 영상과 사진을 리뷰 형식으로 소개한다.
 
여기어때는 “액티비티 특성상 글, 사진으로 상품 정보를 모두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면서 “10~20초 사이 짧은 클립은 물론, 1분 가량의 상세 영상을 게시해 고객이 상품의 즐거움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말했다.

액티비티 부분 예약 취소도 가능하다.
기존 예약 채널 대부분은 하나의 주문 내 상품 개별 취소가 어려웠다. 예로, 워터파크 입장권 3장(6만 원)을 결제했다가, 한 명분(2만 원)만 뒤늦게 취소하려면 결제분 모두(6만 원)를 취소하고 두 명분(4만 원)을 다시 결제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여기어때는 한 번에 다수의 티켓을 구매할 경우, 사용하지 않은 티켓은 부분 취소, 환불할 수 있다.

쿠폰 사용 기간이 지나면 자동 환불된다. 일부 타 예약 채널은 쿠폰 유효 기간이 지나면 취소, 환불, 변경이 불가능하다. 여기어때 액티비티는 상품에 따라 유효기간이 지난 경우 포인트로 전액 돌려준다.

1년 365일 고객행복센터를 운영해 액티비티 예약 및 취소, 변경을 실시간 지원한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우리는 ‘일상을 벗어난 휴가와 일상적 여가를 즐겁고 유익하게 보내기 위한 모든 활동’을 액티비티로 정의했다”면서 “강점인 고도화된 숙박정보와 함께 국내 최대규모의 액티비티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도록 했다. 압도적인 혜택과 편의성 확보로, 숙박·액티비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 기자가 예약 노쇼 등에 대한 환불여부를 묻자 여기어때 관계자는 "여기어때가 오픈할 액티비티 상품은 두 가지다. e티켓과 클래스 상품인데 놀이공원, 워터파크, 익스트림 등 e티켓은 유효기간 내 언제나 사용가능하다. 티켓을 사용하지 못하고 유효기간이 지나면 환불이 가능하다. 다만 클래스 상품은 특정한 날짜에 특정 인원이 모이는 공방, 베이킹 클래스 등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환불이 어렵다. 클래스 상품 중 환불이 되는 것도 있고 안되는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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