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mall · NS홈쇼핑 2~3위, 아임쇼핑· GS SHOP· CJmall 4~6위
앱 평가 · 인증 전문기관 웹발전연구소, 종합평가 결과 발표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소비자들의 이용이 많은 홈쇼핑 앱을 평가해 보니 롯데홈쇼핑 1위로 평가됐으며 홈앤쇼핑이 최하위로 나타났다.

앱 평가·인증 전문기관인 웹발전연구소(대표 문형남 숙명여대 교수)가 7개 홈쇼핑 앱을 종합 평가한 결과, 롯데홈쇼핑이 총점 75점으로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현대Hmall, 3위는 NS홈쇼핑이었으며, 아임쇼핑, GS SHOP, CJmall이 4~6위, 홈앤쇼핑은  64점으로 평가 대상중 점수가 제일 낮았다.

웹발전연구소는 26일 7개 홈쇼핑 앱 평가 순위와 5개 부문 점수를 발표했다.

홈쇼핑 앱 평가결과 (출처 웹발전연구소)
홈쇼핑 앱 평가결과 (출처 웹발전연구소)

웹발전연구소에 따르면, 홈쇼핑 앱들은 대부분 콘텐츠와 디자인은 80점대로 우수하나, 고객흡인력과 비즈니스 기능은 70점대에, 접근성을 포함함 기술성은 미흡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흡인력 부문에서는 NS홈쇼핑 앱이 80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비즈니스 부문에서는 롯데홈쇼핑 앱과 NS홈쇼핑 앱이 76점으로 공동1위를 차지했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롯데홈쇼핑 앱이 88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디자인 부문에서는 현대Hmall이 86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기술성 부문에서는 CJmall 앱이 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를 총괄한 문형남 숙명여대 정책산업대학원 교수 겸 웹발전연구소 대표는 “홈쇼핑 앱들 수준이 전반적으로 기대에 못미치게 다소 낮았으며, 특히 앱 접근성은 대부분 미흡해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해서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홈쇼핑 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롯데홈쇼핑 앱 화면(왼쪽)과 최하위를 한 홈엔쇼핑 앱 화면(오른쪽).
'홈쇼핑 앱'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롯데홈쇼핑 앱 화면(왼쪽)과 최하위를 한 홈앤쇼핑 앱 화면(오른쪽).

[고객흡인력 부문 평가]

CJmall 앱 공지사항 메뉴 있으나 공지사항에 글 없어
GS Shop앱, 네이버- 카카오등 SNS 회원가입 제공안해

대부분의 홈쇼핑 앱들이 공지사항을 최신상태로 유지하고 있었다. 하지만 CJmall 앱은 고객센터 메뉴로 들어가서 공지사항 메뉴를 확인 할 수 있었으나, 공지사항에 글이 없었다.

NS홈쇼핑은 전체메뉴 화면에서 아래쪽에 공지사항 메뉴가 있어 공지사항을 쉽게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1:1문의와, 전화상담은 편리하게 모든 앱들이 할 수 있었다. 회원가입 또한 대부분 쉽게 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 현대Hmall 앱은 홈쇼핑 앱들 중에 앱 내에서 h.point 현대백화점그룹 통합멤버쉽, 네이버, 페이스북, 카카오로 가장 많은 방법으로 회원 가입이 가능했다.

GS Shop 앱은 네이버, 카카오등 SNS 회원가입을 제공하고 있지 않았다. 모든 앱들이 실제 각 앱의 화면을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는 제공되고 있지 않았다.

[비즈니스 부문 평가]

롯데홈쇼핑 앱, 생체인증 로그인 가능· 챗봇 서비스 제공
NS홈쇼핑, 화면 확대· 축소가능 사용자가 편리

모든 앱들이 상품에 대한 상세 정보와, 세부항목별 다양한 조회가 가능했다. 또한, 마이페이지 내역에서 최근 주문, 배송현황, 찜한 상품, 최근 본 상품에 대한 내용이 제공되고 있었다.

롯데홈쇼핑 앱에서는 다른 앱들과 다르게 생체인증 로그인이 가능했고, 챗봇이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챗봇은 베타서비스 제공이라 아직 기본적인 FAQ안내만 가능했다. 방송일, 자주묻는질문 등 메시지를 입력하면 답변을 해준다.

NS홈쇼핑은 화면을 크게, 작게 버튼이 있어 화면을 확대, 축소하여 사용자가 편리한 방법으로 앱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부문 평가]

대부분 앱 내에서 직접 상품문의 가능

대부분 앱들이 앱 내의 검색기능과, 앱 내에서 직접 상품문의가 가능했다. 사용자가 각 상품 관련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상품 관련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었다. 또한 상품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기가 가능했는데 대부분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라인, 트위터, SMS문자, URL복사로 공유하기가 가능했다.
 
[디자인 부문 평가]

디자인 서로 비슷...독창적인 디자인 구성 발견 못해

대부분의 앱들이 전체적으로 시각적 피로도가 낮은 편안한 컬러를 사용했으며, 레이아웃 부분에서는 페이지별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정보의 구조가 깊지 않아 원하는 정보도 신속하고 쉽게 찾을 수 있었다. 하지만 독창적인 디자인 구성요소는 발견할 수 없었다. 대부분 앱들이 비슷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다.

[기술성 부문 평가]

GS Shop 앱, 장바구니 버튼 등 클릭 안돼...아임쇼핑앱, 하단 메뉴 잘못된 대체텍스트 제공
홈앤쇼핑앱, 다른 화면에서 뒤로가기 버튼이 실행안돼 불편

기술성부문은 앱 접근성 부분을 주로 평가했다.

GS Shop 앱은 최근 본상품, 검색, 장바구니 버튼이 클릭이 되지 않았고 NS홈쇼핑 앱 또한 장바구니와 왼쪽 상단 전체메뉴보기 버튼이 클릭이 되지 않았다.

롯데홈쇼핑 앱은 왼쪽 상단 전체메뉴와 장바구니 버튼, 알림, 닫기 버튼은 클릭이 되지만 대체텍스트는 제공되고 있지 않았다. 버튼이라고만 표시된 대체텍스트가 제공됐다.

아임쇼핑앱은 하단 메뉴 부분을 클릭하면 대체텍스트가 메뉴1, 메뉴2, 메뉴3 이라고 잘못된 대체텍스트를 제공하고 있었다. 상단 메뉴 부분은 대체텍스트가 문제 없이 제공되고 있었다.

현대Hmall 앱은 뒤로가기 버튼이 버튼이라고만 표시된 대체텍스트가 제공됐다. 검색창은 텍스트 필드라고 나오고, 장바구니 버튼도 버튼이라고만 표시됐다.

홈앤쇼핑앱은 상단과 하단 메뉴 특가샵/주문배송/홈/나의쇼핑/더보기 버튼 모두다 대체텍스트가 버튼이라고만 표시됐다. 다른 화면에서 뒤로가기 버튼이 눌려지지 않아서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