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파라과이 공무원들이 한국의 도시개발을 연수받는다.

6월 25일(월) 서울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파라과이 주택청 등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에 참석한 라울 실베로 실바니 주대한민국 파라과이대사(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이영민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사진 앞줄 오른쪽 네 번째), 조만승 LX 사장직무대행(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H)
6월 25일(월) 서울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개최된 파라과이 주택청 등 공무원 초청연수 입교식에 참석한 라울 실베로 실바니 주대한민국 파라과이대사(사진 앞줄 왼쪽 다섯 번째), 이영민 LH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장(사진 앞줄 오른쪽 네 번째), 조만승 LX 사장직무대행(사진 앞줄 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연수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LH)

국토교통부는 한국기업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2018 개도국 고위 공무원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당 프로그램 일환으로 한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해외에 공유하기 위해 파라과이 주택청(SENAVITAT) 등 고위 공무원 대표단 8인을 대상으로 6월 25일부터 29일까지 초청연수를 실시한다.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의 바냐도 수르(Bañado Sur) 지역은 파라과이 강 주변의 상습 범람지역으로 현재 5,000가구 이상의 무허가 판자촌이 자리 잡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 지역을 신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계획 중이나, 도시개발 전담조직이 부재하고 개발 경험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도시개발에 대한 연수를 제공하게 됐다.

국토부와 LH는 파라과이 고위 대표단 연수를 도시주택 분야 전문가 강의와 동탄‧분당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했다. 대표단은 국토부와 외교부가 6월 28일부터 29일 개최하는 한-중남미 포럼에 참석해 한국 스마트 시티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파라과이 고위 대표단 연수를 한국의 스마트 시티 수출을 위한 인프라 및 기술요소의 홍보기회로 삼아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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