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이 국민연금을 받고 있으나 경제적 부담으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홀몸 어르신 80명과 6월 14~15일 제주도로 공감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14일 수급자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제주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지난 14일 수급자 어르신들이 봉사자와 함께 제주도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국민연금공단)

이 여행은 올해 칠순, 팔순을 맞이하거나 6월 생신인 홀몸 어르신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서울지역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여행 참가자 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어르신들과 공단 직원, 노인종합복지관 봉사자들은 제주도 관광명소인 여미지 수목원, 곶자왈, 주상절리를 방문하고 더마파크(마상쇼)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여행에 참가한 김씨 할아버지는 “다달이 들어오는 국민연금도 고마운데 제주도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생일상도 받으니 좋다”면서 “그냥 보냈을 칠순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공단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급자 공감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총 4회에 걸쳐 홀몸어르신 320명과 봉사자 160명이 제주도 여행을 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수급자 공감여행을 통해 국민연금을 받고 계시는 어르신들이 제도적인 지원과 더불어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14일 김선규 사회적가치실현단장, 백수현 서울북부지역본부장, 이래광 서울남부지역본부장 등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6억 7천 9백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국 109개 지사는 오는 6월 25일부터 7월 20일까지 ‘마음잇는 사회봉사’를 통해 저소득 연금수급자와 독거어르신 1,100명에게 7만원의 상당의 영양식 등 후원물품과 80가정에게 주거안전용품을 직접 전달·설치하고 봉사활동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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