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개통식...부천·시흥·안산 출근길 빨라진다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부천시 소사동~시흥시~안산시 원시동을 잇는 '소사~원시선 복선전철(23.3km)' 건설이 마무리 돼 6월 15일 개통식을 갖고 6월 16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 이로써 소사동과 원시동간 33분에 주파하게 됐으며 부천·시흥·안산 출근길이 빨라진다.

서해선의 첫걸음인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민간투자시설사업으로 건설됐다. 

국토교통부는 6월 15일 오후 2시 시흥시청역 인근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과 부천시, 시흥시, 안산시 등 3개시 지자체장 및 지역주민, 국회의원과 철도유관기관 및 공사관계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하는 개통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소사~원시선은 부천 소사역을 출발하여, 시흥시청역을 지나, 안산원시역까지 23.3㎞ 구간 정거장 12개소를 지나며,

2011년 4월 착공 이후 7년 2개월간의 건설공사, 시설물 안전검증 및 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16일부터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개통으로, 전철 서비스의 불모지였던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통근길이 획기적으로 빨라질 예정이다.

부천시 소사동에서 안산시 원시동까지 자동차로 약 1시간 30분 걸리던 곳을 전철로 33분에 오갈 수 있어, 약 1시간(64%)의 시간 단축 효과가 있다.

또한 소사역과 초지역에서 경인선(서울1호선), 안산선(서울4호선)과 환승되어 서울 도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되고,  장래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개통하면 시흥시청역에서 직결 및 환승을 통해 여의도, 인천, 안양, 성남 등 수도권 남부 주요 지역으로 촘촘히 연결된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출처 국토교통부)
소사~원시 복선전철 노선도(출처 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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