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가공식품 30개 판매가격 분석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맛살, 냉동만두, 햄 등의 가격이 4월보다 소폭 올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판매가격을 분석했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는 어묵, 즉석밥, 콜라, 소주, 설탕, 맛살, 국수, 참기름, 우유, 카레, 밀가루, 냉동만두, 라면, 치즈, 생수, 커피믹스, 케첩, 소시지, 맥주, 스프, 시리얼, 고추장, 간장, 식용유, 참치캔, 햄, 오렌지주스, 컵라면, 된장, 두부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전월(4월)대비 다소비 가공식품 판매가격 등락률 (한국소비자원 제공)

4월 대비 가격이 오른 품목은 맛살(1.6%)·냉동만두(1.4%)·햄(1.1%) 등 11개였으며 하락한 품목은 된장(-3.4%)·스프(-2.2%)·콜라(-1.9%) 등 14개다. 밀가루·라면 등 5개 품목은 가격이 비슷했다.

맛살과 냉동만두는 지난 2월 이후 꾸준히 가격이 올랐으며 된장, 스프는 지속적으로 떨어지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 제공)

지난해 5월과 비교했을 때 콜라(9.0%)·즉석밥(8.4%)·어묵(7.1%)·설탕(6.8%) 등 가격은 상승했으며 냉동만두(-10.7%)·된장(-7.0%)·햄(-2.6%)·맛살(-1.2%) 등은 하락했다. 즉석밥·시리얼·국수·밀가루·라면 등 ‘곡물가공품’이 주로 상승했고 햄·소시지·치즈 등 ‘낙농·축산가공품’의 가격은 주로 하락했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총 구입비용 추이 (한국소비자원 제공)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가 평균 116,466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119,099원), SSM(124,223원), 백화점(131,493원) 순이다. 대형마트는 백화점보다 11.4%, SSM보다 6.2%, 전통시장보다 2.2% 저렴했다.

백화점, 대형마트, 전통시장은 30개 품목 총 구입비용이 4월부터 떨어졌지만 SSM의 경우 올랐다.

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 전 ‘참가격’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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