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오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된 가운데 장애인 단체는 방송사에 수어통역, 화면해설 등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을 요구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10일 북미정상회담을 언급하며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의 역사적인 날이 다가온다"면서 "세계적인 순간을 국민 누구나 알 권리가 있지만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에서 보듯 일부 방송사는 청각, 시각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단체는 북미회담을 앞두고 방송사들에 요구한다. 6월 12일 진행할 회담 중계나 특집방송 등 내용을 장애인들이 알 수 있도록 수어통역, 화면해설 등을 제공하라. 방송사로서 책무이고 시청자들에 대한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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