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창동61 개장 2주년 기념 '창동 컬쳐 스테이션' 무료 개최
6월 21~24일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과 연계 행사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음악·공연 복합문화공간인 플랫폼창동 61이 개장 2주년을 맞이했다. 서울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21~24일 플랫폼창동61과 창동시립운동장에서 ‘창동 컬쳐 스테이션’을 개최한다. 전석 무료다.

플랫폼창동61의 개장 2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제공)
플랫폼창동61의 개장 2주년을 맞아 다양한 공연 및 컨퍼런스 등이 진행된다. (서울시 제공)

축제 첫날인 21일, 국내·외 음악산업 관계자가 참여해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 국제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창동 2주년 기념과 연계해 진행되는 콘퍼런스는 프레젠테이션과 라운드테이블로 기획됐다.

영국 음악축제 글래스톤베리의 메인 기획자인 마틴 엘본과 영국 펑크록의 전설인 섹스피스톨스의 원년 멤버인 베이시스트 글렌 매트록 등 아티스트, 사회학자, 평화운동가, 음악산업 관계자 등 13명이 연사로 나선다.

22일에는 ‘DMZ 피스트레인X플랫폼창동61 쇼케이스’가 플랫폼창동61 내 레드박스에서 열린다. 플랫폼창동61을 대표하는 입주‧협력 뮤지션 에이퍼즈, 고고보이스, 피해의식과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에 참여하는 팔레스타인 일렉트로 듀오 제노비아(Zenobia), 서아프리카의 전통음악을 선보일 프랑스 바두게임(Vaudou Game)이 참여한다.

23일 오후 5시부터 창동시립운동장에서 야외무대 공연이 펼쳐진다. 10CM, 잔나비와 스코틀랜드 출신의 얼터너티브록 밴드 겨자대령과 디종5가 무대에 오른다.

같은 날 플랫폼창동61에서는 ‘동북4구(성북·강북·도봉·노원)’ 도시재생과 관련해 북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도시의 발견> 저자 정석 교수(서울시립대 도시공학과), <서울은 깊다> 저자 전우용 교수(한양대 동아시아문화연구소)가 참여한다. 도시재생 관련 단체, 사회적경제기업 등은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플랫폼창동61 입주·협력 뮤지션인 브로큰발레타인, 에이프릴세컨드, 트리스의 공연이 진행된다. 60곳이 참여하는 프리마켓과 거리공연과 함께 주차장에는 에어바운스, 미니회전목마, 고전오락기 등 어린이 놀이공간이 마련된다.

6월 24일 자정, 플랫폼창동61 레드박스에서는 대형스크린을 통해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대한민국과 멕시코 조별예선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창동 컬쳐 스테이션’은 선착순으로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 후 관람 가능하다.

정수용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이번 개장 2주년 음악축제가 ‘대중음악하면 창동’이라는 이 지역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시민들이 부담 없이 즐기는 행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DMZ 피스트레인 뮤직페스티벌과 연계해 열리는 만큼 전 세계에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음악으로 전달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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