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우리나라 20대, 30대가 3년전 보다 국내 여행을 많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숙박 앱 여기어때는 대홍기획에 의뢰해 최근 일주일간 20~39세 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여사/여행 경험 및 숙박예약 서비스 이용행태’를 조사했다.
 

대홍기획에 따르면 2015년 대비 ‘최근 1년간 국내 여행 횟수가 증가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55.5%나 됐다. 반면 ‘변화없다’는 28.5%, ‘감소했다’는 16.0%에 그쳤다. 여가시간도 늘었다.

3년 전과 비교했을 때 여가시간 증감을 묻는 질문에는 48.7%는 증가했고 24.6%는 감소했다. 변화했다는 응답자는 26.7%였다.

또 국내 여행 시 사전 계획 수립 여부를 묻는 질문에 10명 중 8명이 ‘미리 계획을 세운다’고 했다. ‘즉흥적으로 떠난다’는 응답자는 22.3%였다.

응답자 대부분은 여행 시 묵을 숙소를 ‘숙박 앱’에서 예약했다.

최근 1년 내 사용한 숙박시설 예약 방법(중복응답)을 물었더니 10명 중 8명(84.0%)은 ‘숙박 앱’으로 숙소를 마련했다. 소셜커머스(48.0%), 여행사 사이트(39.3%), 오픈마켓(37.3%), 해당 숙소 홈페이지(35.3%), 숙소 전화 예약(33.7%), 숙소 직접 방문(18.7%) 등이다.

지난 2016년 대홍기획 조사 당시 ‘숙박 앱 이용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63.7%였다.
 
20~39세 여행객은 국내 여행에 ‘호텔’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최근 1년새 이용한 숙소 유형을 묻는 질문(중복응답)에 79.7%가 호텔을 꼽았다.
펜션(68.7%)과 모텔(67.0%), 콘도/리조트(53.3%), 게스트하우스(45.3%), 캠핑/글램핑(34.3%), 한옥(19.3%)이 뒤를 이었다.

숙소 예약 플랫폼을 고를 때 고려 요인을 묻자 절반(45.7%)이 가격(최저가)을 가장 먼저 꼽았다.
프로모션(31.0%)과 숙소 후기(29.7%), 포인트 적립 등 혜택(23.0%), 다양한 제휴점(22.0%)도 언급됐다.

문지형 여기어때 CCO는 “숙박 앱은 다양한 숙소 유형을 한눈에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어 가격, 정보 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채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