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브랜드 비비고(bibigo)가 일본의 중심 도쿄(동경)에 첫 발을 내딛으며 K-Food로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최고의 외식 종합 서비스 기업인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일본 최고의 유통기업이 운영하는 이온(AEON)그룹의 이온몰(AEON MALL) ‘무사시무라야마점에 비비고 QSR 1호점을 첫 오픈 한다.

QSR퀵 서비스 레스토랑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운영 시스템으로 고객이 비빔밥을 자신의 기호에 맞게 주문해 즐길 수 있다.

비비고가 이번에 일본에서 QSR모델로 첫 입점하는 이온몰은 연 매출 70조원을 자랑하는 일본 최대의 유통 전문 기업인 AEON(이온)그룹을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도 잘 알려진 미니스톱 편의점 체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일본 내에서 약 60여 개의 초대형 쇼핑몰인 이온몰을 운영 중이다.

비비고 QSR 1호점은 일본에서 신선함과 건강함을 그대로 강조하고 한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콘셉트를 유지 할 계획이다. 최근 일본에 많은 음식점들이 우후죽순 비빔밥을 선보였지만 이와는 차별화된 비비고만의 특별한 비빔밥으로 일본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특히 한민족의 한()과 혼()이 깃든 모리오카 냉면을 선보여 한국이라는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를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모리오카 냉면은 일제 시대 조선인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메밀을 쓰지 않고 밀가루와 전분으로 뽑아낸 굵고 흰 면에 한국식 깍두기와 수박을 고명처럼 얹어져 있다.

비비고 관계자는 최근 일본에서 다양한 야채를 먹는 건강식의 식사법이 유행인데 비비고의 비빔밥은 이에 딱 어울리는 음식이며 앞으로 일본인들에게 비빔밥 열풍을 일으켜 비빔밥앓이가 시작되는 첫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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