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여성단체들이 “임금차별은 불법”이라는 슬로건으로 남녀 동일노동, 동일임금 보장을 촉구하는 ‘페이미투(PayMeToo)’운동에 나선다.

안양YWCA가 5월 18일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일노동 동일임금 선언문 낭독, 시민 서명대 운영, 홍보물 배포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YWCA연합회)
안양YWCA가 5월 18일 안양시 범계역 로데오거리에서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일노동 동일임금 선언문 낭독, 시민 서명대 운영, 홍보물 배포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YWCA연합회)

한국은 OECD 회원국 중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가 36.7%로 가장 크다. 남성임금 대비 여성임금은 15년이 넘도록 37%대 격차를 보이고 있다.

한국YWCA, 행동하는여성연대, 미래여성네트워크, 역사여성미래, 한국청년유권자연맹 등은 미투(#MeToo)에서 페이미투(#PayMeToo)를 통해 남녀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행동을 모색한다.

아울러 19대 국회 임기 만료로 폐기된 동일임금의 날 제정 법안이 20대 국회에서 논의되지 않는 상황을 문제제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여성단체는 23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실과 함께 ‘2018 동일임금의 날’ 기념 좌담회를 개최한다.

한편 한국YWCA연합회는 5월 넷째주 고용평등주간을 맞아 서울, 인천, 수원, 고양, 성남, 안양, 대전, 세종, 논산, 천안, 청주, 충주, 대구, 창원, 진주, 광주, 목포, 여수, 군산, 익산, 춘천 등 21개 지역YWCA에서 동일임금의 날 제정 촉구를 위한 거리캠페인, 서명활동을 한다.

서명은 동일임금의 날 제정을 발의한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3명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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