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국민은 알기 쉽고 재활용은 잘 되고" 재활용 분리배출 국민 아이디어를 모은 '분리배출 안내서'가 6월에 나온다.

시민단체, 전문가, 재활용업계, 생산자 등과 함께 배출기준을 개선하여 국민의 분리배출 방법의 혼선을 줄이면서도 재활용이 잘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환경부는 국민, 관련업계, 시민단체 등의 지혜를 모아 ’국민은 알기 쉽게 재활용은 잘 되게‘를 목표로 분리배출 방법을 개선한다고 18일 밝혔다.

환경부는 5월 21일까지 관련 페이스북(www.facebook.com/mevpr)에서 진행 중인 ’에코시그널: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이벤트를 통해 분리배출과 관련한 국민의 불편사항 및 개선 의견 등을 모은다. 

또한, 5월 2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내가 만드는 분리배출 방법‘을 주제로 ’나도 한마디‘, ’알쏭달쏭 질의응답(Q&A)‘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행사가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도우미와 함께하는, 분리배출 어렵지 않아요‘ 등 분리배출 방법도 알려준다.

시범단지 수거시설 개선
시범단지 수거시설 개선

시민단체, 전문가, 재활용업계, 생산자업계, 지자체 및 관련기관 종사자 30여 명이 참여하는 ’분리배출 기준 개선 포럼‘도 마련됐다. 이 포럼에서는 국민의 아이디어, 질문 등을 분석하고 시민단체, 재활용업계, 생산자업계 등이 머리를 맞대어 제품의 생산부터 소비, 배출, 재활용 전반을 아우르는 실효성 있는 대안을 모색한다.

 ’분리배출 기준 개선 포럼‘은 3~4차례 회의를 거쳐 6월 중으로 ’분리배출 요령 개선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서울 소재 500세대 이상의 아파트 중 지자체 추천으로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현장안내 도우미를 활용한 분리배출 시범사업도 6월부터 시행한다.

재활용 동네마당
재활용 동네마당
재활용 동네마당
재활용 동네마당

 

 

 

 

 

 

 

환경부는 또 현재 460곳인 ‘재활용 동네마당’을 2018년까지 623곳으로 늘리고 시설관리인력 인건비를 반영하는 등 확대·개선을 추진한다.

이와 관련하여 금천구는 단독주택 등의 문전 혼합배출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독산4동을 중심으로 ’재활용정거장‘ 및 ’도시광부(시설관리인력)‘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 기준 전국 공공선별장의 재활용품 내 평균 이물질 혼입률은 38.8%에 이르지만, 금천구에서는 이 같은 방식으로 이물질 혼입률을 10% 미만으로 낮췄다.

독산3동
독산3동 재활용정거장
독산4동 재활용정거장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