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이춘영 기자] 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튜브(YouTube)는 구글의 자회사로 짭짭한 수익을 올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있다.

국내에서도 포털의 일방적인 운영 방침에 등을 돌린 미디어들이 포털에서 유튜브로 말을 갈아타고 있다. 여기에 적지 않은 광고가 붙어 유튜브의 한국내 수익이 크게 늘어나는 추세다.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젊은 층은 검색도 포털이 아닌 유튜브를 이용하는 비율이 크게 늘었다.

유튜브가 유료 서비스를 잇달아 내놓으며 수익 창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튜브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는 22일 월 9.99달러 회원제인 음원 스트리밍(실시간 온라인 송출) 서비스 '유튜브 뮤직 프리미엄'을 내놓는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호주, 뉴질랜드, 멕시코에서 출시되며, 이후 다른 나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곧이어 유튜브 뮤직에다 자체 제작 영상을 추가한 '유튜브 프리미엄'도 월 11.99달러에 선보인다.

기존 유료 서비스인 '유튜브 레드'를 대체하는 것으로, 개인별 선곡 등의 기능을 추가했고 광고 없이 볼 수 있다.

무료로 볼 수 있지만 광고가 붙는 '유튜브 뮤직'도 22일 출시된다.

유튜브는 "여러 음원 앱과 유튜브 사이를 넘나들던 시대는 끝났다"면서 "음악 감상, 영상 시청, 검색 등 원하는 무엇이든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