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방문객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3일 개통한 '한탄강 하늘다리'는 한탄강에서부터 약 50m 높이에 세워졌다. 56km에 달하는 한탄강 주상절리길의 벼룻길 노선과 멍우리길을 연결한다. 길이 200m 폭 2m의 한탄강 협곡을 가로지르는 단 하나의 보도교로 초속 40m 강풍에도 견딜 수 있다.  

한국의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불리우며, 포천 한탄강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한탄강 하늘다리'는 중앙부가 위로 솟아있고 80㎏이 넘는 성인 1,500명이 동시에 지나갈 수 있다. 교량 폭이 2m에 달해 현재 건설된 출렁다리 중에서 유일하게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 관광객 모두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방문이 줄을 이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방문객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에 방문객이 연일 줄을 잇고 있다.

'한탄강 하늘다리'를 찾은 관광객 홍성준(서울 중구) 씨는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를 처음 봤을 때 흔들거림이 적을 것 같았는데 상하로 흔들거림이 아찔함을 느낄 만큼 스릴 있었고 TV에서만 봤던 비둘기낭 폭포를 직접 눈으로 보니 더욱 감탄을 자아낸다"라며 만족했다.

이태승 관광테마조성과장은 "개통 당일 많은 관광객이 찾아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관광객 편의 및 볼거리 제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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