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천462명 규모...월평균 기숙사비 국립대 20만원 이하, 행복은 22만원 이하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19개 대학교가 올해 1학기 기숙사를 개관했거나 2학기 개관 예정이다. 2학기까지 대학생 9,462명이 신규 입주한다.

교육부는 2017년부터 대학생 주거안정 및 주거부담 경감을 위해 질 좋고 저렴한 다양한 유형의 기숙사 확충을 통해 2022년까지 대학생 5만명 추가 수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생기숙사는 한국사학진흥재단 행복(공공ㆍ연합) 기숙사, 한국장학재단 민간기부형 연합기숙사, 학생종합복지센터, 국립대 BTL 기숙사 등 다양한 유형이 마련된다. 
 
교육부는 2,75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올해 새로 건립한 기숙사는 내진설계는 물론 2인실 운영으로 주거여건이 개선되고, 세미나실, 체력단련실, 공동취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립대 민간임대형기숙사(BTL)는 인천대 등 7개교로 5,631명이 입주한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BTL 기숙사 누리학사(2018년 1학기 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BTL 기숙사 누리학사(2018년 1학기 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BTL 기숙사 수림학사 (2018년 1학기 개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BTL 기숙사 수림학사 (2018년 1학기 개관)

인천대학교(총장 조동성)는 송도캠퍼스기숙사 개관으로 기숙사 수용률이 18.6%(기존 9.9%)로 높아져 학생들의 주거여건이 크게 향상됐다.

목포해양대(총장 박성현)는 목포시청과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기숙사 상·하수도요금 부과용도를 일반용에서 가정용으로 변경하여 상·하수도요금이 45%이상 절감될 것이다.

순천대학교 BTL기숙사 (2018년 1학기 개관)
순천대학교 BTL기숙사 (2018년 1학기 개관)
제주대학교 기숙사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 BTL (2018년 1학기 개관)
제주대학교 기숙사 신축 임대형 민자사업 BTL (2018년 1학기 개관)

한국사학진흥재단에서 저금리의 공공기금(주택도시기금, 사학진흥기금) 지원을 통해 건립한 사립대 행복(공공)기숙사 4곳에는 1,469명이 입주한다.

원광보건대(총장 김인종)는 기숙사 건립 시 학교재정 자부담 비율을 높여 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최소화하였으며, 체력단련실, 세탁실, 층별 조리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주비전대(총장 한영수)는 기숙사의 대규모 세미나실(450명) 및 체력단련실 등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기타 사립대학교 자체재원으로 건립한 기숙사는 8개교로 2,362명의 대학생이 신규 입주한다.

류정섭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기숙사 개관식(인천대, 원광보건대)과 학생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다양한 현장의견을 반영하여 대학생 주거 안정 및 주거 부담 경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처 교육부
출처 교육부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