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이정환 ‘HF’)가 보금자리론 연체가산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인하는 정부의 ‘취약·연체차주 지원방안’에 따랐다. 연체차주의 금융비용을 경감해 채무 정상화를 돕기위해서다.

연체이자율은 약정이자에 연체가산금리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적용된다. 현재 기간에 따라 금융권 최저수준인 연 2~4%인 연체가산금리를 연 2~3%로 낮췄다.

공사는 지연배상금 감면, 원금 상환유예 등 차주의 연체부담 완화를 위한 다양한 채무 조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연체가산금리조정협의회 신설을 통해 가산금리 조정 시 합리성, 타당성을 심사하는 등 내부통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연체금리 산정체계의 합리적 개선을 통해 연체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는 등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