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60세 노인일자리 사업인 ‘무지개 돌봄사원’을 통해 1,600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무지개 돌봄사원’은 LH 보유 임대주택에서 환경미화, 입주민 돌봄, 일자리 상담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LH는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가사대행서비스, 꿈높이선생님 등 생활밀착형 주거생활서비스를 도입해 임대단지 입주민의 주거만족도 향상에 노력했다.

LH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 1,6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없음)
LH는 노인 일자리 사업을 위해 '무지개 돌봄사원' 1,60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미지는 기사와 관계없음)

올해는 작년과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입주민 중에서 1,000명을 채용한다.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이나 장애인 등 입주민 세대를 방문해 청소·세탁·설거지 등 가사관리를 제공하는 가사대행서비스 및 입주민 자녀에게 방과 후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꿈높이선생님은 각각 300명으로 확대했다.

상대적으로 일자리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입주민을 위해 전문 상담사가 임대아파트를 순회방문해 일자리 상담과 알선업무를 수행하는 ‘일자리 돌봄사원’도 신규로 도입해 안정적인 생활기반 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근무기간은 수행직무에 따라 최대 6개월 이내다. 꿈높이선생님·가사대행서비스는 6개월, 주택관리보조 5개월이다. 하루 4시간씩 주 5일 근무며 급여는 4대 보험을 포함해 월 78만원 수준이다.

신청접수는 5월 9일부터 11일까지다. 꿈높이선생님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유관기관 등에서 접수받으며 지원자 본인이 직접 방문해야한다. 임대료 체납여부, 세대구성 형태, 경력사항, 자격증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최종 합격자를 선정하며 6월 5일 발표예정이다.

신청자격, 구비서류, 접수처 등 자세한 내용은 LH 홈페이지나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문영 LH 주거복지지원처장은 “올해 돌봄사원 채용 규모가 대폭 확대되어 저소득층 일자리 만들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