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강의로 혼자서도 학교수업 보충할 수 있어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고교 1학년 주요교과의 교과서 강의를 EBS에서 만날수 있게 됐다. EBS교과서 무료강의는 고교 1학년 국어(11책), 영어(11책), 통합사회(5책), 통합과학(5책) 등 총 32책이다. 이에따라 교과서 무료 강의로 혼자서도 학교수업 보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교육 격차 해소 및 고교 학습 지원을 위해 검·인정 교과서를 발행하는 모든 출판사와 협력을 맺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교과서 강의는 4월에 한국교육방송공사, 검·인정교과서 출판사 등과 공동협력을 맺고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고교 1학년 주요교과(국어·영어·통합사회·통합과학) 검·인정 교과서 전체를 강의로 개발한다.

새로 제공되는 교과서 강의 서비스는 EBS교재가 아닌 교과서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참여 출판사는 금성출판사, NE능률, 다락원, 동아출판, 미래엔, 비상교육, 와이비엠, 와이비엠홀딩스, 좋은책신사고, 지학사, 창비, 천재교육, 해냄에듀 등 13개 전체 출판사이다. 

교과서 강의는 고등학교 교실수업개선에도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기본개념 학습 강의형, 시험 대비 특강, 학습동기유발 클립동영상 등으로 제작되며, 과목 당 학습개념형 32∼36편, 시험대비특강 8∼10편 등으로 구성된다.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교과서 강의가 개발·제공되면, 교과서 종류에 상관없이 강의를 이용할 수 있어 교육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산·어촌 및 중소도시에서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수업 결손이 있거나 예습·복습 등 자기주도학습이 필요할 때 온라인 강의를 들으면서 학습을 보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교과서 강의 모습.(EBS 캡쳐)

교과서 강의는 EBS고교강의 사이트(www.ebsi.co.kr) 및 EBS고교강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강의수강·질의응답 등을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회원가입'→ '고1'→ '교과서진도특강'→ '우리학교 교과서 찾기'→ '강의수강'이다. 

교육부는 교과서 강의 개발에 대한 충분한 현장 의견 수렴 및 수요조사를 거쳐 향후 고2·고3 학생을 위한 교과서·교육과정 지원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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