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인천지역의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할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가 24일 오후 2시 인천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 2층에서 개소식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제갈원영 인천시의회의장, 협업 기관 및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에는 전체 사업체의 86.3%에 해당하는 15만여명의 소상공인이 경영활동을 하고 있다. 7등급이하 금융소외계층(저신용자)은 30여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처럼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이 인천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분별한 창업, 과잉경쟁, 임대료 상승, 가계부채, 사업실패의 악순환이 계속되면서 신용불량자나 신빈곤층으로 전락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금융소외계층에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지원플랫폼을 구축하여 맞춤형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한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는 시와 소상공인·금융소외계층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협력기관 및 유관 단체와의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센터 개소를 통해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서비스를 한 곳에서 해결함으로써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보다 안정된 경제활동 지원을 통해 인천의 지역경제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청 민원실에서 운영되던 ‘인천 서민금융종합지원센터’는 ‘인천 소상공인 서민금융복지 지원센터’와 통합·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