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사계절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조성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 전망형 열기구가 운영되고 '비치시네마'를 통해 해안에서 영화감상을 할 수있는 등  해운대가 사계절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올해 해운대해수욕장 운영 키워드를 '사색'으로 정하고 사계절 다채로운 문화가 흐르고 여운과 감동이 있는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해수욕장을 물들일 '사색'은 ▲감성을 자극하는 낭만과 추억의 문화 ▲사계절 다채로운 축제 문화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레저 문화 ▲해수욕장에 스미는 젊음의 거리 문화 등 네 가지 테마다.

구는 관광객들이 소소한 추억을 만들고 마음의 휴식을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 프로그램을 도입할 예정이다.

그 중 하나가 올해 처음 'I♥해운대' 전망형 열기구 도입이다.

전망형 열기구는 해운대해수욕장 끝자락인 미포에 설치되며 지상과 해상을 오르내리는 고정형 열기구다. 공중으로 15m쯤 올라간 지점에서 아름다운 해운대를 내려다볼 수 있다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사계절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조성될예정이다.(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사계절 '문화와 감성의 공간'으로 조성될예정이다.(해운대구 제공)

또한, 백사장에 앉아 밤바다의 정취를 느끼며 아름다운 멜로 영화를 감상하는 '해운대비치 시네마', 자신의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을 즉석에서 인화해 액자에 담아 갈 수 있는 '해운대 추억의 사진관'이 운영된다.

가을에는 국악과 스트릿 댄스의 콜라보 이색 공연  '해운대 명상 음감회(음악감상회) 및 퓨전 콘서트'가 여행객의 마음을 잡게 된다.

7월부터 연중 계속 오전·오후 2시간씩 호안도로에 음악 방송을 송출하는 '해운대 뮤직뱅크'가 선율을 선사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선보인 워터슬라이드와 동력·무동력 해양레저기구도 올해 운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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