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대한체육회 직원 최민경씨의 미투와 관련, "대한체육회의 입장표명을 바란다"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캡쳐

최민경씨는 전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이자 현 대한체육회 직원으로 근무중이며 "지난해 7월 회식후 이어진 노래방에서 여상사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4월 16일, 우먼컨슈머를 통해 폭로한 바 있다.

지난 4월 20일 청와대 홈페이지(https://www1.president.go.kr) 국민청원 및 제안에는 '최민경 선수 미투운동 관련하여 대한체육회의 입장표명 및 대응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청원자는 "최근 이슈화 되고 있는 최민경 선수의 미투운동에 대해서 대한체육회에 입장표명을 바라며 국민 청원에 글을 쓴다"고 밝혔다.

청원자는 "최민경 선수의 (미투)주장으로 4월 17일 고소장이 접수되어 사건 수사도 진행되어가는 것으로 안다. 대한체육회 고충심의위원회에서는 이 사항에 대해 성추행이 아닌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있다는 주장 또한 있다"면서 "그동안 있어왔던 대한체육회의 대응, 혹은 입장표명이 확실하지 않았던 부분이나 책임 회피적인 모습이 있어 조속하고 현명한 입장표명과 대응을 촉구한다"고 전했다.

해당 국민청원마감 기간은 5월 20일까지다. 이 기간 동의자 20만명이 넘을 경우 청와대 관계자 등은 답변을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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