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40여개국 수출, 인도네시아서는 이미 ‘국민 어린이 음료’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팔도의 어린이 음료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국민 어린이 음료로 자리 잡았다.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음료는 베트남 ‘아침햇살’, 캄보디아 ‘박카스’가 있지만 어린이 음료는 팔도가 처음이다.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음료 (사진= 팔도)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 음료 (사진= 팔도)

팔도는 지난 2007년 뽀로로 음료를 선보이며 국내외 어린이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약 500억 원이다.

최근 뽀로로 음료는 국내 어린이 음료 중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

팔도는 가장 많은 무슬림이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소비자에게 할랄 인증을 알리며 제품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현재 뽀로로 음료는 중국, 인도네시아, 몽골, 미국 등 전 세계 40여 개국에 수출 중이다. 해외 판매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약 50%를 차지한다. 팔도는 적극적인 영업으로 판매율을 기존보다 10% 이상 올릴 계획이다.

조홍철 팔도 해외영업팀장은 “뽀로로 음료는 뛰어난 맛과 높은 캐릭터 인지도로 국내외에서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어린이 음료 최초 할랄 인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등 할랄 식품 시장을 비롯한 보다 많은 나라에서 국내 어린이 K푸드 대표 제품인 뽀로로 음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뽀로로 음료 페트 제품은 2014년 국내 어린이 음료 최초로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받았다. 안전, 영양, 식품첨가물 사용 여부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우수 식품을 대상으로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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