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충청북도와 협업해 지역 소비자교육 전문강사를 양성한다.

소비자교육 양성과정은 4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이 과정에는 충청북도 및 충북대·충남대 추천을 받은 지역 소비자 활동가 24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들 연령대는 20대에서 60대다.

소비자원과 충청북도는 고령사회 진입, 다문화가정 증가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와 소외받기 쉬운 지역사회 소비자의 권익증진을 위해 교육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충북은 사회적 배려계층 비율이 전체 충북 인구의 17.8%를 차지한다. 1372소비자상담센터로 문의하는 고령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전문강사 양성과정에는 고령자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스마트폰 이용 계약 △의료서비스 이용 △건강기능식품 △보이스피싱 등에 대한 소비자 대처방안을 중심으로 한 과목이 편성됐다.

수료생은 소비자원 충북지역 소비자전문 강사로 1년간 위촉될 예정이며 지역 내 소비자교육 활동을 펼치게 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교육 전문강사 양성과정이 충청북도 지역의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권익보호와 지역사회 공헌에 기여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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