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량 3배이상 늘어....색상별 영양성분 차이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파프리카에는 다량의 비타민C 외 칼슘, 칼륨 등 고함량의 영양성분이 함유하고 있어 인기가 높다. 형형색색 파프리카의 연간 1인당 소비량이 10년 전 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파프리카 생산량 대비 국내 소비 비중은 지난 10년간 10%p 증가했다. 이는 과거 對 일본시장 수출 중심에서 국내 소비시장 중심으로 변화하는 산업구조의 트렌드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내 소비가 증가한 주요 요인은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 변화에 따라 각종 영양소가 풍부한 파프리카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건강·영양에 좋다고 해서(66.7%), 쉽게 구할 수 있어서(40.7%), (3위) 가격이 저렴해서(35.0%)등이다.

형형색색 파프리카

파프리카는 색상별 고함량 영양성분이 차이가 있다.

붉은색 파프리카는 열량, 인, 비타민A(베타카로틴), 비타민 B2가 풍부하고, 노란색 파프리카는 수분, 칼슘, 비타민 B1가 많다. 또 주황색 파프리카는 철, 칼륨, 나이아신, 단백질, 비타민 C가 월등하다.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량 증가 추세도 파프리카 수요 확대의 중요 요인으로 분석됐으며, 그간, 생산기술 발달, 시설 현대화 및 스마트팜 보급 확산에 따라 파프리카 재배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파프리카 관련 레시피·신품종 등 다양한 R&D 결과물도 파프리카 수요증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6년 실시한 소비자가 요구하는 미래의 파프리카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수분이 많아 촉촉하고, 단맛이 있어 생식으로 먹기 좋은 파프리카’가 개발될 경우, 구입을 확대하겠다는 응답이 70.2%(변화 없을 것 29.8%)로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파프리카의 소비가 늘자, 정부는 향후 파프리카에 대한 소비를 활성화 시키고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당도가 높고, 색택이 우수한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 및 수급안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레시피와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미니파프리카 등 신품종 개발-보급, 급식-식품원료 공급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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