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건축물 사장 취재 중인 기자를 미행, 협박성 전화...

[우먼컨슈머, 이경제 뉴스 = 채현재 기자]광주시 남구청 건축 지도계 담당 공무원이 관할 불법 건축물 취재 중인 기자의 신상정보를 유출해 전화협박과 퇴근 후 미행을 당한 사건이 발생 했다.

긴급출동 112 경찰, 검문중
긴급출동 112 경찰, 검문중

지난 11일 저녁 7시경 불법증축 상가 사장에게 전화협박, 야간 미행, 신변의 위협을 느껴 긴급전화 112경찰 골든타임 출동으로 무사히 집으로 귀가 했다.

이날 저녁 기자를 미행한 불법증축 상가 사장은 한 손에는 장갑을 가지고 있고, 어두운 색깔 검정 잠바에 검은 바지, 건설현장 신발을 신고 있었다.기자를 미행한 남자는 “살기 있는 눈과 날렵한 생김새로 섬뜩함 까지 느껴졌다”고 전했다.

불법 건축물 취재 중인 기자는 지난 2016년 “광주 남구‘주거지역 상가’ 무단 증.개축 극심, 단속공무원은 뒷짐” 이라는 기사와 함께 담당 공무원에게 단속민원을 접수했다.

주거지역 주택이 상가로 불법 변경
주거지역 주택이 상가로 불법 변경

불법 건축물(상가) 단속민원 접수 1년이 지난 지금 ‘푸른 숲 공원길’ 옆 주거지 지역은 불법으로 주택을 상가로 증. 개축한 건물들이 우후죽순으로 늘고 있지만 관할 구청인 남구청 건축과 건축지도계 공무원은 단속을 하지 않고, 불법 건축물 단속 민원접수 기자의 신상정보를 불법증축 상가 사장에게 말해줬다.

최근 몇 년간 진월동, 주월동 일대에서는 주택이 상가로 증. 개축이 되고 있어도 단속은 되지 않고 있다.

주거지역 주택 건물이 마구잡이식 상가 용도변경은 무엇보다 인근 주민들의 안락한 거주환경에 극심한 불편을 초래한다.

보행자 통행길 인도에 불법 주차 차량
보행자 통행길 인도에 불법 주차 차량

또, 매일 저녁 상가에서 발생하는 각종 소음, 도로와 인도에 무단으로 주차된 각종 외지차량들로 거주주민 통행까지 막고 있다.

주월동에 거주하는 오 모 씨는 “푸른 숲 공원길 옆 주택들이 상가로 불법증축 변경 하면서 도로와 거주 주민 통행 길 인도에까지 주차를 하면서 장애인과 어린이, 노약자가 위험에 노출되어 저녁 시간에는 차 가 다니는 도로까지 나가서 통행 한다며, 주차위반과 불법증축상가 단속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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