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경유차 폐차지원 60대 완료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이 미세먼지 감축을 통해 청정한 바다, 환경을 지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세먼지 주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 수를 줄이기 위해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사업’에 8천만원을 들였다.

또한 친환경 전기차 보급을 위해 5억 7천만원, 대기오염측정망 설치사업에 1억 9,500만 원등 총 8억 4,500만원을 들였다.

2010년 이전 생산된 노후 경유차는 국내외 대기오염물질 배출 관련 규제가 엄격히 적용되지 않아 1급 발암물질인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 등 다수 유해물질을 배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군은 노후 경유차량에 대해 1대당 최대 165만원 상당의 폐차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17대, 올해 60대 등 폐차 지원을 완료했으며 오는 2020년까지 200대의 노후 경유차 폐차를 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전기자동차를 민간과 공공에 총 6대 보급했다.
올해부터는 승용 전기차 구입 보조금으로 1대당 최대 1,86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물량은 관용 10대, 민간 10대며 전기차를 구매하는 군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시행하는 가정용 완속충전기 설치지원을 300만원 한도 내에서 받을 수 있다. 군도 급속충전소를 확충한다.

또 지역의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해 대기오염측정망을 설치할 계획이다. 미세먼지 주의보, 경보 수준에 도달하면 군민에게 문자메시지, 전광판 등으로 알릴 예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 “최근 빈번히 발생하는 미세먼지 주의보에 따라 군차원에서도 미세먼지 감소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미세먼지에 대한 신속한 경보체계를 갖추고 전기차 및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를 유도하는 등 배출원인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