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 매장에 공기청정 시스템이 도입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이석구)는 지난해 7월 홍대공항철도역점과 신촌대로점에서 공기청정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이달부터 개점하는 신규 매장으로 시스템을 확대해 실내 미세먼지 제로에 도전한다.

스타벅스가 매장 내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스타벅스)
스타벅스가 매장 내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도입한다 (사진= 스타벅스)

이를 위해 4월 6일 문을 연 전주 혁신도시점에 공기청정 시스템을 설치했다. 기존 운영매장은 부분적인 리뉴얼 공사를 통해 매월 순차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스타벅스 매장의 공기청정 시스템은 5단계 정화 기능이 적용된다. 이 기능은 먼지 입자의 지름이 1㎛(마이크로미터: 1㎛는 1백만분의 1m)이하인 극초미세먼지를 감지해 제거한다.

스타벅스는 연중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환경에 대비하고 매장을 방문하는 하루 평균 50만 명의 소비자에게 쾌적한 휴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미세먼지 제로 프로젝트’를 1년 전부터 진행했다. 스타벅스는 LG전자와 협력해 공기 정화 효과와 기술 테스트 등을 거치면서 매장에 최적화된 천장 매립형 공기청정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시범 운영 매장 2곳의 입점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77%가 공기청정 시스템이 있는 매장을 찾아서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공기청정 서비스 인지 후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답한 응답자는 82%에 달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실내 공기청정 시스템 도입은 미국 본사를 포함한 해외 스타벅스에서도 관심이 높다”며, “미세먼지 청정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며 쾌적한 제3의 공간을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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