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호텔업계 전문인력 육성과 함께 취업 취약계층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공사는 호텔업계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3학년생 70명을 대상으로 7월 23일부터 10월 19일까지 3개월간 ‘호텔리어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참가자는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호텔리어 양성과정 강사진은 현직 호텔리어로 구성된다. 3~5성급에 걸친 다양한 호텔 현장실습에서 현장 적응력을 높일 뿐만 아니라 멘토링을 통해 교육생들의 호텔산업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진로준비를 도울 예정이다.

올해는 원어민 호텔실무영어 교육을  통해 외국어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정혜경 관광공사 청년취업지원팀장은 “2015년부터 시작한 특성화고교생 호텔리어 양성과정 사업이 호텔 및 학생 모두에게 신뢰받는 교육을 넘어 우리나라 취업 현장에서 탈스펙·능력중심채용문화 확산의 선두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4월 18일 한국관광공사 본사에서 전국 관광특성화고등학교 취업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2018년 2월 호텔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 교육생들이 2018년 2월 호텔에서 실무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아울러 공사는 ‘야놀자비즈(대표이사 김태현)’와 ‘2018 경력단절여성, 신중년 호텔리어 양성과정(2차)’을 추진한다.

모집대상은 호텔 등 숙박업 취업 희망자 20명이며, 4월 12일부터 26일까지 신청받는다. 지원자격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경력단절 여성(41세~50세)과 은퇴 후 재취업을 준비하는 신중년(51세~69세)이다. 

교육은 5월 9일부터 5월 31일까지 약 3주간 야놀자 평생교육원에서 진행된다. 호텔의 3가지 핵심업무인 프런트, 컨시어즈, 하우스키핑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돼 있다. 현장 적응력을 기르기 위한 호텔 현장견학 및 실습과정도 포함돼 있다.

박재석 관광공사 일자리창출팀장은 “향후 신중년 적합 직무분석 및 신직종 개발, 유관산업 일자리 현황 파악 등을 통해 신중년 일자리 시범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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