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 날 기념행사 개최...건강-보건의료 발전 기여 239명 정부 포상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보건복지부는 4월 6일 오후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보건의료분야 유공자· 종사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도 보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 건강하자!”를 슬로건으로 기념식을 갖고 '국민건강과 원 헬스(One Health)'를 주제로 'One Health 포럼'을 개최했다.

'One Health'는 사람, 동물, 환경 등 생태계의 건강이 모두 연계되어 있다는 인식 하에,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차원적인 협력전략을 의미하면서, 항생제 내성, 인수공통감염병, 화학물질 사고 등 다양한 건강 유형의 건강위협 요인이 증가하면서 국민 불안을 야기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건강정책 패러다임을 의미한다. 

박능후 장관은 보건의 날 기념사에서 “국민의 권리로써 누구나 보건복지 서비스를 골고루 누리고, 개개인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포용적 보건복지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양한 건강위협 요인으로부터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One Health 접근전략'을 기반으로 다분야·범부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한 보건의료인, 공무원 등 개인 239명을 포상했다.포상자는 훈장 7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12명, 국무총리 표창 14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200명 등이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한 박재갑 한국세포주연구재단 이사장은 국립 암센터 초대원장으로서 국립 암센터를 국내외 암 예방 연구, 진료 등 국가암관리사업의 중추기관으로 육성했다. 더불어, 금연운동의 선구자로 국가 금연정책 및 제도 안착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시영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보건의료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로, 제철웅 한양대학교 교수는 정신장애인의 인권과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지선하 대한금연학회 회장은 녹조근정훈장, 김경식 베스티안재단 이사장은 국민훈장 목련장, 한규섭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와 김영균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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