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도 12개구 177개교로 확대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서울시가 초등학교 4학년 학생과 취약계층 아동(지역아동센터 18세 미만)에게 시행 중인 ‘학생 치과주치의’ 사업을 올해 54개교 늘려 379개교로, 13개 센터 늘려 435개 센터로, 2만여명 늘려 6만5천여 명까지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 치과주치의 사업은 학생·아동이 시와 협업 체계를 맺고 있는 치과병·의원을 방문하면 구강검진, 교육, 진료 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구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학생은 연간 4만 원, 아동은 40만 원까지 지원받는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개인별 진료 내역 등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구강건강관리 전산시스템(이하 덴티아이시스템)’도 12개 자치구 177개교, 358개 치과병·의원('17년 1개 자치구, 1개교, 1개 치과병·의원)으로 늘린다.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2개 자치구는 성동, 동대문, 강북, 도봉, 은평,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송파, 강동이다.

전산시스템 맞춤형 예방리포트 화면일부
전산시스템 맞춤형 예방리포트 화면일부

덴티아이시스템은 치과주치의 사업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부터 구강교육, 검진결과 확인, 비용청구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학생, 학부모, 병·의원, 보건소 등이 온라인과 모바일에 접속해 로그인하면 구강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지난 5년 간 치과주치의 사업을 추진한 결과 학생들의 만족도가 95.3%로 나타나면서 학생·아동 구강관리에 필요한 사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사업을 시작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196,585여 명이 서비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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