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H스퀘어점 · 삼성역점 · 구로에이스점 4월 23일부터 시범운영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스타벅스가 4월부터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한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는 판교H스퀘어점, 삼성역점, 구로에이스점 등 총 3개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사업장으로 선정하고 4월 23일부터 현금 거래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을 시범운영한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스타벅스 현금없는 매장을 시범운영한다 (사진= 스타벅스커피코리아)

이석구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고객이 모바일 결제나 신용카드를 사용함에 따라 현금 없는 매장 시범 운영을 통해 보다 혁신적이면서도 원활한 지불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시범 운영은 원활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스타벅스의 지속적인 노력 중 하나로, 향후 많은 고객 분들께 보다 편리함과 유용함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국내 매장에서 2010년 기준, 31%였던 현금 결제 비율은 2017년도에 7%까지 줄었다. 현금 외에 신용카드 같은 다른 결제수단 이용은 2017년 말, 80% 수준의 사용률을 보였다. 스타벅스의 모바일 주문과 결제 시스템인 ‘사이렌 오더’ 주문 건수 또한 계속 늘고 있다는 것.

스타벅스관계자는 "시범 운영을 통해 디지털 결재와 신용카드 등 현금없는 결제가 고객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전달할 수 있을지 분석하고 추후 매장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스타벅스의 새로운 시도에 경쟁업체들은 소비자의 반응과 운영성과가 어떻게 나올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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