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공별 취업현황, 급영수준, 업체 규모 등 자세한 정보 제공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올해부터 대학 취업통계가 전공별 취업현황, 급여 수준, 업체 규모 등 현재보다 세분화된 정보로 바뀐다. 또 취업률을 부풀리는 대학에 대해 제재방안이 깅구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조사 계획을 발표하고 각 대학과 함께 조사를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대학 취업통계는 2017년 2월, 2016년 8월 졸업생의 2017년 12월 31일 기준 취업 여부를 조사하게 되며, 이후 매 분기(2018년 3, 6, 9, 11월) 마다 취업상태를 유지하는지 여부도 함께 조사하게 된다.

취업통계조사는 2004년부터 매년 부터 시작됐으며, 2010년부터 건강보험 등 공공 DB 등을 활용하여 졸업생의 취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취업통계조사 결과는 각 대학의 기초자료 제출, 취업여부조사(공공 DB 연계, 학교자체 조사)를 거쳐 자료 검증 후 12월에 공표한다,.

김영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관은 21일 개최된 대학 관계자 연수에서 "취업통계가 올바르게 활용될 수 있도록 '취업률 1위 대학' 등 무분별한 광고 등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고, "실제 취업하지 않았음에도 취업한 것처럼 취업률을 부풀리는 악용사례는 현장조사를 실시하고 별도의 제재방안을 강구하는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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