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경자 의원, 서울시장 출마 선언
교육자 경험 바탕, “경제·정치·생명교육에 예산 편성”
“안철수 위원장, 시장 출마하면 경선할 것”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소비자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김경자 시의원(바른미래당)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40여년의 교육자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교육, 정치교육, 생명교육 등 평생교육 분야에 획기적으로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바른미래당 김경자 시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김아름내)

김경자 의원은 21일 오후 2시 30분, 서울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서울시내 초등학교에서 30년간 재직한 혜성같이 나타난 서울시장후보”라 자신을 소개하며 “주식회사는 서울특별시, 시민과 시장은 주주로 하여 시민소득 5만 불을 목표로 행정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의원은 “초등학교에 음악, 미술, 연극, 문화, 체육 등 예술교육을 실시해 관련 학과 출신들의 일자리 창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시민이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3조원 이상의 예산을 책정하고, 4차 산업혁명과 관련 5G 산업 단지를 건설하겠다. 사업하기 좋은 서울시를 만들어 중소기업 10만개 육성을 위해 뛰겠다”고 약속하면서 자신 또한 발로 뛰는 시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직난 해결을 위해 청년을 위한 '권역별로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 설립을 약속했다.

바른미래당 김경자 시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김아름내)
바른미래당 김경자 시의원이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다 (사진= 김아름내)

여성인력센터에 예산을 증액해 “일자리 창출에 실질적인 효과를 만들고 서울시 25개구가 공평하게 ‘살고싶은 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재래시장 활성화에 대한 방안을 강구해 소비자가 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예산을 편성하고 소득이 증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자 의원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해 “(안철수와)경선하겠다. 전략공천을 주지 않으면 무소속으로라도 끝까지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서울시장)후보도 없는 당도 있는데, 5%이상도 안되는 (바른미래)당에서 여성이 서울시장에 나가겠다는건 감사한 일 아닌가"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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