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소비자는 필요한 의약품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임상시험 등 의약품 개발 단계부터 허가, 유통, 이상사례 안전정보, 특허정보 등 의약품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 가능한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올해부터 2019년까지 통합정보망을 구축하고, 2020년에는 각종 정보를 토대로 의약품 정보를 종합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한다.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의 주요 내용은 △정보 연결을 통한 전주기 안전관리 환경 구축 △대국민 서비스 창구 일원화 및 공공데이터 개방 확대 △의약품 안정공급 대응체계 마련 등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식약처, 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등과 의료현장에서는 각각 관리하는 필수의약품 비축,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지자체가 수행하는 약사감시, 도‧소매업, 병의원, 약국 등 등록현황과 행정조치 현황도 공유할 수 있다.

식약처는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외 의약품 정보를 통합적으로 분석해 효율적인 안전관리가 가능하며 국민이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