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YWCA연합회의 탈핵캠페인이 200차를 맞이했다.

한국YWCA연합회(회장 한영수)는 20일 정오부터 1시까지 서울 중구 명동 YWCA회관 앞에서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시민의 힘으로’라는 주제로 제200차 ‘탈핵 불의날 캠페인’을 진행했다.

YWCA가 명동 거리행진을 하며 탈핵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사진= 한국YWCA연합회)

한영수 YWCA연합회 회장은 “에너지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추세이자 대세”라며 “시민과 함께 새로운 에너지전환 사회를 이루기 위해 대안을 현실화화는 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분트(BUND·독일환경자연보전연맹)의 리차드 메르그너 부회장(사진= 한국YWCA연합회)

독일에서 탈핵 에너지전환 운동을 주도하는 ‘분트’(BUND·독일환경자연보전연맹) 리차드 메르그너 부회장은 “문재인 정부가 독일처럼 모든 핵발전소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YWCA 회원들은 핵폐기물통 모형을 메고 명동 일대를 행진하며, 시민들에게 핵발전소의 위험을 알렸다.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에너지자립 사회로 나아간다는 의미에서 햇빛 팻말과 바람개비도 함께 들었다.

한편 탈핵캠페인은 2014년 3월 11일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 YWCA회관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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