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외국인 등장에 영상 조회수 올라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무학은 소주 ‘좋은데이 1929’ 광고에서 여성 모델을 제외했다. 대신 고양이와 외국인 쇼호스트, 캐릭터 등을 등장시켰다.

'좋은데이1929' 영상은 유튜브, 온라인, 모바일에서 젊은 소비자 취향을 저격했다. 영상 공개 한 달 만에 십만뷰를 넘어선 것이다.

무학이 '좋은데이1929'를 선보이며 고양이, 외국인 쇼호스트, 캐릭터 등이 등장하는 바이럴 영상을 공개했고,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무학 제공)

'좋은데이1929'는 ‘냥이의 소주학개론’이란 바이럴 영상을 통해 소주를 즐기는 사람들을 고양이 눈으로 바라봤다. 녹색 소주병이 아닌, 제품의 투명한 소주병을 부각시켰다.

두 번째 바이럴 영상인 ‘안티에이징 소주’는 외국인 쇼 호스트를 등장시켜 소주를 마실 때 짓는 특유의 표정을 뒤집어 전달했다. 제품이 엄선된 주정으로 블랜딩해 마실 때 인상을 찌푸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제품 캐릭터를 활용한 ‘일구이구의 띵곡(명곡) 시리즈’는 캐릭터를 활용해 디지털 플랫폼 이용자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마케팅업계에서도 '좋은데이1929' 광고에 대해 “광고의 정체성을 뒤흔들며 온라인상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직접 이끌어낼 수 있는 영상을 기획해 소비자들에게 대박을 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