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주 시의원, “시민의 알 권리 차단하고 은폐....시민자유권 보장하라”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서울시의회가 시민 참정권을 막으며 '선거구 의원정수'를 의결을 은폐한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20일 열리는 제279회 임시회에서 선거구별 의원정수 의결 관련 본회의에 시민 방청을 불허했다.

서울시의회 (사진= 김아름내)

이에 대해 문형주 바른미래당 의원은 “지방의회 회의공개는 지방자치법과 의회규칙에 규정돼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에 “시민의 알 권리를 억압하느냐” 질타하고 나섰다.

문형주 의원은 “본회의에서 시민 방청을 불허한 것은 직권을 남용해 시민 자유권을 앗아가는 행위”라 비판했다. 이어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치구 의회의원 선거구와 의원정수를 의결하는 만큼 당연히 시민이 알아야 하는 사항임에도 오히려 은폐하고 비공개 회의로 진행하는 것은 시민 선거권과 참정권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는 시민의 눈과 귀를 속이지 말고 시민의 알 권리와 시민 자유권을 보장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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