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에 유해한 유기 용제 미함유, 안전성 확보
소비자도 하자 발생 피해 덜 수 있어

[우먼컨슈머 신은세 기자] KCC(대표 정몽익)가 눈으로 도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실란트 프라이머‘KP9930(new)’를 출시했다. 국내 최초다.

KCC가 국내 최초로 도포 후 식별 가능한 실란트 프라이머 KP9930(new)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KCC)
KCC가 국내 최초로 도포 후 식별 가능한 실란트 프라이머 KP9930(new) 제품을 출시했다. (사진= KCC)

KP9930(new) 제품은 실란트만으로는 부착 발현이 어려운 소재에 부착력을 높여 시공품질을 확보했다. 대부분의 건축자재에 부착이 가능하다.

특히 자외선(UV) 램프를 통해 도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한 특허(출원번호 KR 10-2017-0012269) 출원 제품이다.

프라이머는 피착제 표면에 도포해 부착성을 높여줘 실란트 자재의 기밀성과 내구성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란트 시공 전 반드시 프라이머를 칠해야하지만 일부 시공업체들이 인건비, 원가절감 등을 이유로 이를 생각하기도 한다.

건설 감리 단계에서 투명 액상인 프라이머 적용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점을 악용한 것이다.

실란트 부착 불량에 의한 하자가 발생하면 피해는 소비자가 떠안게 된다. 이번 제품을 통해 소비자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CC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포 여부를 자외선 조사로 확인할 수 있는 프라이머 제품을 개발했다. 불량시공을 미연에 방지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작업 시, 두통과 구토를 유발하던 기존 제품과 달리 인체에 유해한 유기용제류를 함유하지 않은 저자극성 제품이다.

KCC 관계자는 “프라이머 도포 상태가 불량할 경우 제품의 부착성과 내구성 저하로 이어지는 만큼, 실란트 시공 시 프라이머 도포 여부는 시공 품질로 직결된다”며 “기능적인 우수성과 사용자의 안전성을 동시에 만족하고, 나아가 선진 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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