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서울대공원캠핑장이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새봄을 맞아 3월 30일 개장한다. 이에따라 오는 15일 오후 2시부터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3~4월분 예약을 개시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서울에서 쉽게 올 수 있는 가까운 곳으로 청계산의 청정한 기운을 느끼며 계곡과 함께 숲속 캠핑이 가능하다. 캠핑장은 3월 30일부터 휴무 없이 11월 10일까지 약 8개월간 운영된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은 캠핑 장비가 없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는 150동의 텐트 외 샤워실, 음수대, 운동장, 놀이터, 대피소 등 부대시설도 빠짐없이 갖춰져 있다. 또 캠핑장 내 매점에서는 각종 캠핑용품, 먹거리, 숯불구이를 할 수 있는 화로대를 숯과 함께 패키지로 대여할 수 있다. 밥을 취사할 수 있는 조리용품만 배낭에 넣고 가벼운 맘으로 캠핑장을 찾을 수 있다. 농구장과 배구장도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서울대공원 캠핑장 모습
서울대공원 캠핑장 모습

4월부터 10월까지는 주말 및 평일에도 회사 워크샵 및 단체 체육행사 장소로 인기가 많아 예약을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서울대공원 캠핑장에 또다른 즐거움인 산책로 순환코스가 인기다. 계곡을 따라 자연스럽게 이어진 숲길은 상쾌하고 맑은 공기가 야영객의 피로를 풀어주고, 봄에는 꽃구경을 여름에는 울창한 숲을 가을에는 단풍의 절경을 볼 수 있다. 산책길은 두 개의 코스로 1,2야영장으로 올라가는 1시간정도 소요되는 가벼운 A코스와 3, 4야영장-소나무광장-전망광장-만남의광장을 순환하는 약2.5km 코스로 2시간정도 소요되는 난이도가 조금 있는 B코스가 있다.

캠핑장과 더불어  동물원, 치유숲, 현대미술관, 과천과학관, 서울랜드 등 다양한 주변 볼거리를 즐겨보자. 가족의 휴식과 아이들의 교육, 생명존중의 시간 등 다양하고 유익한 여러가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캠핑장 이용을 위해서는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에서 하차해 도보나 대공원 코끼리열차 등을 이용해 갈 수도 있고, 승용차의 경우는 서울대공원(5,000원/1일)과 국립현대미술관 주차장(10,000원/입차시간부터 24시간 기준)을 이용하면 된다.

캠핑장 예약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를 통해 가능하다. .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