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AI, 블록체인 기반의 스마트 물류 혁신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삼성SDS는 지난 8일 ‘스마트 물류 미디어데이’를 열고 인공지능(AI), 블록체인 기반 스마트 물류 혁신 사례와 e-Commerce 물류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SDS)
삼성SDS 대표이사 홍원표 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 삼성SDS)

삼성SDS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Brightics AI’를 독일 428개, 오스트리아 53개 등 해외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에 적용한 결과 판매 예측 정확도는 25%p이상 향상됐다.

아울러 판매량 예측을 통해 통합관리가 가능한 배송센터를 구축하고 유럽 전자제품 유통회사 매장 재고를 줄인 사례, 재고 부족 시 배송센터에서 직접 홈 배송이 가능한 물류서비스도 소개했다.

한국에서는 부산지역 수산물 가공업체인 삼진어묵에 물류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한 사례도 발표했다.

삼진어묵에 적용된 ‘유통이력 관리시스템’은 입고, 가공, 포장, 판매에 이르는 생산과 유통 과정의 정보를 소비자에게 공유해준다. 소비자는 제품 포장지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에 찍으면 원산지, 제조사, 제조일, 유통기한, 판매점 등을 알 수 있다.

삼성SDS는 “위‧변조가 불가능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식품 제조‧유통과정에서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규 사업인 e-Commerce분야 물류사업에 블록체인,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전했다.

삼성SDS 김형태 물류사업부문장(부사장)은 “혁신적인 물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며 “물류 생태계를 확대하기 위해 관련 업계와 협업할 수 있는 지능형 물류 플랫폼서비스를 곧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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