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권혁중 칼럼] 요즘 들어 여성창업에 대한 문의가 많아졌다. 남자들의 조기 은퇴가 늘어나고 자녀들이 독립을 하면서 더 이상 집에서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이 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막상 창업을 하려고 큰 맘을 먹지만 어디서 어떻게 또한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특히 신문을 보면 나라에서 창업을 많이 지원한다고 하는데, 어떤 지원정책이 있고 나와 맞는 지원 제도가 있는지 궁금하기만 하다.

그래서 이번 여성과 창업 칼럼을 통해 여성창업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아무래도 기관이 많고 내용이 방대하다 보니 2회 나눠서 소개하고자 합니다. 

① K-Startup
K-Startup은 원래 창업넷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이름처럼 창업의 모든 정보가 정리되어 있다고 보면 좋다. 여성, 남성 구분 없이 모든 창업자들에게 가장 먼저 확인해야할 창업정보들이 정리되어 있다. 특히 창업교육이 필요할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시설, 멘토링, 정책자금, 네트워크 부분이 강점으로 창업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얻을 수 있기에 제일 먼저 확인해야할 기관이다.

② 1인창조비즈니스센터 (k-startup 안에 있는 서비스)
창업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바로 고정비용을 어떻게 줄이는가 이다. 고정비용 중에서 가장 많이 차지하는 것이 바로 사무실 비용이다. 물론 자기 건물에서 사업을 시작하면 좋겠지만 대분의 창업자들이 현실적으로 그렇지 않기에 대부분 임차를 통해 사무실을 구하게 된다.  문제는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재무구조에서 이 사무실 비용만 아껴도 큰 도움이 되는데, 나라에서는 이런 사무실 지원을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라는 이름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지원정책 이름은 달라질 수 있으나 기본적인 사무실 지원 제도는 달라지지 않으니 사무실 지원이 필요한 예비 창업자들이라면 관심을 가져야 하는 부분이다.

③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아마 창업에 대한 마음을 먹었다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가장 이상적인 지원기관일 것이다. 왜냐하면 K-스타트업은 벤처창업이나 IT 기술 창업등 모든 창업정보가 망라되어 있지만 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페이지는 딱 소상공인지원을 위해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보통 우리는 소상공인을 5인이하 사업자로 규정하는데, 그러다 보니 업종이 대부분 숙박 음식업, 도소매업, 서비스업이다.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관심 있어 하는 업종이기에 꼭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사이트를 통해 지원 받기을 권유 한다. 특히 정책자금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 대출 이라던지 지원금을 받아가며 창업을 시작할 수 있다. 

 

④ 서울산업진흥원 SBA
서울산업진흥원 SBA의 가장 큰 특징은 창업에 대한 고민을 현실적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창업이후 유통에 대해서 현실적인 대안을 마련해 주고 있다. 예를 들어 서울샵이라는 온라인 마켓에서 유통을 해주기도 하고, 박람회를 통해 지원받은 업종의 상품을 고객들에게 소개하기도 한다. 이런 정책은 창업자들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를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준다는 점에서 칭찬받을만 하다. 

이번 칼럼은 남성, 여성 모두에게 공통적으로 지원해 주는 창업지원 기관을 소개했지만 다음 칼럼은 딱 여성만 지원하는 창업지원 정책기관을 소개함으로 더 여성 창업자 및 예비 창업자들에게 적합한 정보를 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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