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개 대학에서 올해 7개 대학으로 확대운영

[우먼컨슈머 장은재 기자] 미래형 자동차 R&D 전문인력 양성이 본격화된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미래 자동차 시대에 우리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래차 석박사급 연구개발(R&D)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정부는 2017년 9월부터 한양대, 인하대, 충북대, 군산대 등 4개 대학에서 미래차 교육과정을 개설한데 이어, 올해 3월 국민대, 경북대, 계명대 등 3개 대학을 추가 선정했다.

미래형자동차 R&D인력양성사업 주요 내용을 보면, 전기·자율차, 수소차, 커넥티드카 등 미래 자동차산업의 신융합생태계 선도를 위한 산업계 현장수요를 반영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과, 석·박사학위 과정에서 정보기술/소프트웨어(IT/SW), 전자제어, 통신, 항법 등 미래형자동차 핵심기술 관련 융합대학원 운영, 현장수요 맞춤형 산학연계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을 통한 실무형 인력양성을 주로한다.

기업의 실무능력이 요구되는 기술분야는 전문강사로 구성된 과정을 개발하여 석·박사 과정생이 단기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문교육과정을 병행한다.

참여기업은 완성차,정보기술(IT),소프트웨어(SW),부품 등 40여개 기업이며,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를 주관으로 한양대학교, 군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북대학교, 자동차부품연구원이 컨소시엄을 이뤄 참여한다.

산업부는 "미래차로 전환기에 민간기업의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참여대학 추가선정, 산학 프로그램 확대 등 교육 프로그램의 양적·질적 향상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내의 미래형 자동차 산업인력 수요는 연평균 22%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2015년 7만5천명에서 2020년 16만 8천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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