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3월 7일~11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관광박람회 ‘ITB Berlin 2018’에 참가한다.

지난 2017년 3월 ITB박람회, 한식 체험 행사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지난 2017년 3월 ITB박람회, 한식 체험 행사 모습 (사진= 한국관광공사)

독일이 매년 3월 여는 ITB(Internationale Tourismus Borse)는 올해에도 1백 90여 개 국가가 참여하며 부스는 1만 1천여개가 마련된다.

관광공사는 박람회 아시아 홀 중앙에서 서울시, 제주도 등 지자체와 여행사, 항공사 등 18개 업체, 기관과 공동으로 2018평창패럴림픽, K-뷰티 상품, 한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박람회 첫 사흘 동안은 9회에 걸친 워크숍이 진행된다.
첫 행사는 한중일 NTO가 공동 개최하는 관광 설명회로, 독일 현지의 아시아 전문여행사 상품기획 담당자 100명을 초청해 한중일 3국을 연계한 관광상품을 소개한다.

이어 ‘럭셔리 한국관광워크숍’을 통해 글로벌 유통채널인 ‘트래블러 메이드(Traveller Made)’ 회원사 상품개발 담당자 15명을 초청하고 고급 호텔과 한옥, 도자기 장인, 웰니스 체험 등 유럽 관광객을 겨냥한 상품을 홍보한다. 이외에도 현지의 한국관광전문가(Korea Travel Specialist) 육성을 위한 관광 워크숍과 국적항공사 공동 판촉 설명회 등을 개최한다.

한국관광홍보관에서는 한복 체험, 종이봉투 접기, 단청무늬컵 만들기 등 문화체험 이벤트와 서울시 후원의 썬앤문(Sun & Moon) 퓨전국악 공연 등이 열린다.

공사는 또, SNS 팔로워가 9만 명인 독일 유명 뷰티블로거 자스민 제이드(Jasmin Zaid)를 초청해 한국여행기와 K-뷰티를 소개하는 ‘K-Beauty 한국여행 워크숍’를 개최한다.

한국관광공사 민민홍 국제관광본부장은 “세계의 미디어가 주목한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국에 대한 유럽인들의 관심이 한층 높아졌다”면서 “올림픽의 열기와 관심이 방한관광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포스트 평창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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