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을 맞아 서울 곳곳에서 각종 야외 행사가 펼쳐진다. 마라톤, 예술 공연, 불꽃축제, 과학축전까지 가족, 연인, 친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풍성하다.

특히 가을인 만큼 날씨를 만끽하며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돋보인다. 음악, 체육, 미술, 과학 등 교과목처럼 종류 별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서울시의 축제들 속에서 이색적인 가을 나들이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밤에 뛰는 이색마라톤,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국내 최대 야간 마라톤이 10월 6일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 광장에서 펼쳐진다. ‘에너자이저 나이트 레이스 2012’는 에너자이저의 글로벌적 행사인 ‘댓츠 포지티브 에너지(that’s positivenergy)’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 세계 주요도시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이다.

 

마라톤 참가자들이 헤드렌턴을 착용하고 코스를 달리며 어두운 밤이 수많은 불빛으로 밝혀지는 장면을 연출한다.

◆거리 예술 축제의 항연, 하이서울페스티벌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되는 하이서울페스티벌은 ‘도시를 움직이는 몸짓’의 주제를 토대로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일대에서 진행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일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서울 곳곳에서 200여 차례의 예술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성대했던 일주일간의 페스티벌의 막이 내리는 오는 7일에는 청계광장부터 서울광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화려한 폐막 퍼레이드와 폐막 공연 ‘Re-Mix Seoul’가 진행될 예정이다.

◆황홀함의 절정,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

올해도 어김없이 세계불꽃축제가 열린다. ‘2012 서울세계불꽃축제’가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부터 두 시간에 걸쳐 서울 63빌딩 앞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불꽃 축제에는 이탈리아, 중국, 미국, 한국의 불꽃놀이 팀이 참가해 실력을 뽐낼 예정이며 축제 마지막에는 멀티미디어 불꽃쇼도 선보일 계획이다.

 

‘서울세계불꽃축제’는 한화 그룹에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하며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 행사로 자리 잡았다. 불꽃 쇼 외에도 축하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된다. 주요행사는 63빌딩 앞 여의도 시민 공원에서 펼쳐진다.

◆신기한 과학 체험관, 서울과학축전

서울시 주체 하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과학축전은 각종 과학 마을을 형성해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직접 해 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이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며 과학, 수학, 기술, 공학 등의 교과에 예술적 기법을 적용하는 융합 과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선보일 예정이다. 각종 부스들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하거나 현장에서 도착순으로 예약을 받아 진행된다.

◆맛있는 놀이터, 키즈 푸드 페스티벌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을 알리기 위한 장으로 키즈 푸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친환경적 오가닉, 내추럴 식품 등 먹거리 교육 및 소개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울시, 농림수산식품부 후원하에 진행된다.

◆가을 바람 속 즐기는 음악,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올림픽 공원에서 진행되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은 라인업만으로도 매해 이슈가 되는 대중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

 

올해 역시 스윗소로우, 에피톤 프로젝트, 10cm, 페퍼톤스, 힙합 계로 최초 참여 하는 버벌진트 등 다양한 출연진들이 가을 음악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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