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송준호 기자] 완도군이 지난해 9월 26일 개관한 ‘완도빙그레시네마’ 누적 관람객이 32,300명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완도 빙그레시네마 (사진= 완도군)
완도 빙그레시네마 (사진= 완도군)

군은 1966년 개관 후 1981년 폐관한 ‘완도극장’ 이후 36년 만인 지난해,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문화예술의전당 문화동 2층을 리모델링한 작은영화관 ‘완도빙그레시네마’를 개관했다.

이곳은 2개관 98석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전 연령을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 4~5편을 매일 상영하고 있다.

영화관 관계자는 “주말이면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고, 설 연휴에는 1,600여명이 영화관을 다녀갔다”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개통한 장보고대교 개통으로 완도 동부권역 주민인 고금, 약산, 금일, 생일 등 문화혜택에 소외됐던 주민들의 영화관람이 증가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완도빙그레시네마가 지역 주민들의 사랑 속에 대표 문화공간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며 “매월 마지막 수요일 1,000원 할인, 작은 영화관 기획전, 4만 명 돌파 이벤트 등 각종 문화 이벤트를 접목하여 관람객 유치와 군민들의 문화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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